카약여행(섬)

우여곡절이 많았던 비안도 투어

진터벌 2013. 5. 16. 09:52

이번주에는 우여곡절 끝에 비안도에 다녀왔다.

지난 회차 여행이 자연인의 아웃도어 30여년 역사에서 가장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으로 기억에 남은 여행이었다면 이번 여행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행으로 한 페이지를 새길 것이다. 고된 익스트림이 될수록 당시는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가슴에 오래남고 더 큰 행복한 기억이 된다.  

 

토욜은 조카결혼식 접수와 저녁은 전 가족모임, 일욜은 택견인 체육행사로 일정이 빠듯하고, 모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일정이었다.

더사의 포세이돈님이 주관하는 모임공지 게시판에 일단 신청부터 했다. 그래야 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믿었다.

아내님에게 토욜 카약을 타러 간다 했더니 "가족이 중하냐 동호인 모임이 중하냐" 생각하고 택일 하라신다.

포세이돈님이 번개라 의리로 참가해야 된다고 했더니 아내님 왈 "그럼 가야쥐^^~"

14시가 조금 넘어서 접수한 축의금을 넘기고 집에서 수박과 주류를 간단히 준비하여 15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을 한다.  

 

 

17:00시가 조금 넘어서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도로변에서 투어를 다 마치 셨는지 청옥형님이 형수님과 카약을 정리하신다.

울 부부 미래의 아웃도어활동 롤 모델이 되시는 부부^^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할 쯤 비안도에서 보트로 나를 태우고 다시 들어가기로 약속이 되어 었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여행을 할 비안도쪽을 바라보니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안개로 덥여있고, 바람도 어찌나 부는지 배가  뜨지 못할 정도로 보여진다. 하지만 전화로 출발한지 30여분이 지났단다.

총 50여분이 걸려서 달천님의 보트가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동하는 내내 바람과 파고로 인하여 어찌나 바닷물이 들어오는지 방수 슈트가 다 젖을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비안도 초등학교 학교를 통체로 빌렸단다.

 

도착하자마자 놀래미회를 접시도 아닌 반합으로 내어 주신다 엄청 잡았다 하신다.

양 볼에 터지도록 넣고 먹었다는 거^^ ....

 

 

 그 바람속에 어떻게 잠을 잤는지**

3시 정도 만조와 바람이 심해져 전원 기상을 해 카약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우여곡절^^ 

 

 예전에 카약을 떠내려간 경험을 한 우리들은 보다 더 안전한 곳으로 카약을 이동시켰다.

 

 그래도 이 넘은 꽃밭에서 누워 있어서 좋겠당

 초등학교 뒤로 돌아서 비안도를 트래킹할 진입로가 마련 되어 있다

 

 가는 곳마다 야생나물이 지천이다.

 

 

 

 

 

 

 

 기냥^^ 치고 나갈 것인지**

낚시배를 불러서 나갈 것인지 회의가 진행 된다.  

일단 마을에가서 낚시배를 섭외 했으나 이바람에 가지 않는단다. 

최종적으로 낚시배를 불러서 섬을 나가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격포에서 낚시배를 13까지 예약을 완료했다

 

 8대의 카약과 보트 한대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문제가 남았다.

 

 

 포세돈님은 대장님이라 그런가 2번씩이나 날랐다.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낚시배가 도착했다.

쥔장이 우리 일행이 짐을 보더니 한번에는 도저히 어렵다 하신다.

 

배가 배를 태우고 가다니 ㅠㅠ  울 카약은 항상 주인 모시느냐 월매나 힘들었을고

그려^^ 울 카약도 한번은 호강해야 햐~

 

낚시배를 타고 격포항까지 50여분을 이동하는 동안은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한 분이 욱ㅠㅠ

나도 20분만 더 타고 있었음 욱 했을 것이다. 뱃넘이 멀미를**

 

섬 여행에서 바람띠문에 걱정도 많이하고, 낚시배를 타고 나왔지만 행복만은 두배라는 거^^

 

지난 투어

우여곡절이 많았던 비안도 투어( 바로가기)  / 5년만에 다시 찾은 비안도(바로가기)  / 삼세판 비안도 투어(바로가기)

'카약여행(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비카약 입파도 여행  (0) 2013.08.26
도비도 섬여행  (0) 2013.05.27
제 1회 Big Day Out 태양의섬 참가기  (0) 2013.05.02
연함정모 참석  (0) 2013.04.02
대전 충청지역 카약체험 행사 주관  (0)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