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여행(섬)

삽시도 투어

진터벌 2017. 8. 30. 12:59

금회의 섬 투어 여행은 삽시도 인근 섬 투어를 했다.

- 27일(42km)   : 대천해변(북쪽 끝) → 대화사도(21km)  →  소화사도(2km)  →  녹도(녹도해수욕장/생략가능)(2.5km)    → 호도(해수욕장)(3.3km)    →기름암(5km)  →  불모도(2.4km)  →  삽시도 거덜너머해변(5km) 

- 28일(16km)  : 삽시도 산책 → 삽시도 거덜너머해변  → 대천해변(16km) 

http://blog.naver.com/bclee5083/221071992308 로 계획했지만 현실은 역시나다 언제나 계획에 의하여 안청맞춤으로 카약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  미지수다. 어떤이는 무 계획이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이도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늘상 계획 만 잘 세우는 편이다. 

 

금회는 동호회에서 총 3팀(굴업도, 삽시도, 제주도)이 각자 섬 투어를 실시 하였다. 당초에는 굴업도팀으로 참석을 하려 했으나 일요일날 일정 등으로 가까운 삽시도로 방향을 틀었다.  카약선단은 굴업도 5대, 삽시도 3대, 제주도는 1대가 투어에 참여하였다. 굴업도도 50여km로 거리가 대단한 편인데 제주도로 가시는 분이 2분이나 된다. 정말이지 대단한 용기와 체력이 필요한 투어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하였든 모두 안전하게 귀환 하였으니 여간 감사할 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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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도는 동반자형님, 동력이형, 한울칭구, 전파맨아우 이렇게 5명이 한 팀으로 투어를 했다. 삽시도 주면에 위치한 섬을 최소한 6곳 정도를 둘러보려 했지만 각자 소량의 연료를 싣다보니 최소한의 섬만 둘러 보았다. 그래도 둘러본 추도는 서해의 비진도 같은 아름다움을 느꼈다.

 

삽시도에서는 당초에 거덜너머해변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지만 삽시도 투어 경험이 있는 동반자엉아의 추천으로 경치가  좋은 밤섬해변에서 캠핑을 했다 밤섬해변 주변에는 별도의 캠핑장이 없어서 폭이 넓은 둘래길 쪽에서 자리를 잡고 캠핑을 했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마을 트레킹을 했다. 마을의 펜션은 잔디가 많이 조성되어 있구 집들은 깔끔한 편이었다. 밤섬해변 바로 앞쪽 육안으로 보이는 불모도는 접안시설과 펜션이 있는데 발전기를 돌리고 상수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정기 배편도 없어서 방문객이 뜸하여 지금은 무인도가 되었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을 캠핑하고 싶은 섬이라고 생각하였다.  

 

 

 

 

 

 

 

해가 길으니 여유가 있는 듯 느껴진다.

 

 

해양청소년 수련원 뒷쪽에 위치해 있는 주차장이다. 금요일 까지는 트래일러까지도 원하는 곳에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다. 

 

 

동반자엉아의 돌구이 삼겹살

 

 

아침에는 긴 팔을 입어도 덥지 않은 정도의 날씨다.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을 단단해서 그래도 끌빠를 할만하다.  하지만 반드시 간조 만조를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