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여행(섬)

제1회 카약피싱대회 참가기

진터벌 2014. 11. 9. 20:25

호비아일랜드클럽의 칭구카페인 다음의 "행복한카약피싱"의 "제1회 카약피싱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고 왔습니다.

안돼 

저는 사실 낚시는 거시기고

영화

사람 만나고 술먹는데 의의가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인 대청호의 방아실에서 열려 열일 거시기하고 

넘 오랜만에 뵙는 칼라프님, 싸부님, 허수아비님 만나러 간겁니다. ㅎㅎㅎ

 

경기방식은 토욜과 일욜 2일간 3마리 기준으로 총길이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모 저야 어떻하든 상관은 없습니다. 어짜피 ㅎㅎㅎ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는 행복한카약피싱 카페는 우리 호비아일랜드클럽과 같이 정이 넘쳐나고 

너무도 행복한 카페라고 강한게 가슴에 새겼습니다.   


 

악사실은 편도염이 심해서 갈까 못갈까 저울질을 많이 했드랬습니다.

아내님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고고 싱싱

금요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셨습니다


요넘 참 물건입니다.

캠핑을 할때면 신기한 물건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에 속합니다.


이른 토요일 아침부터 낚시대회가 시작됩니다. 

TV

등록과 동시에 시합 나가기 전에 번호표를 하나씩 부여 받습니다.

저는 5번 입니다.  낚시에 젬뱅이라도 하나 얻어 걸리 길 기원도 해 봅니다. ㅎㅎㅎ

일명 눈먼고기


그래도 토욜 아침에는 아침 먹을 시간이 있습니다.

헐 라면을 먹고 배를 채우니 맛난 선지국을 떡 하니 내놓습니다. 된장 ㅎㅎ

진작에 말 해주든가 암튼 먹었으면 된겨^^


호비사의 대형 천막이 멋집니다.  늦은 가을의 단풍과도 조화를 잘 이룹니다.

물론 옆에있는 티피도 잘 어울립니다.

모두 출전을 합니다.  


고기 잡는 내내 대청호의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낚시 대회를 하면서 카멜을 가져가지 않았음 엄청 후회 했습니다.  .

샤워 

고기도 잡지 몬하는거 사진이라도 박을걸 계속해서 후회의 쓰나미가 몰려 옵니다.   

OTL 

토욜은 한마리도 못 잡고 빈손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토욜은 계속해서 횐님들이 대회장에 도착 하십니다.

여러 종류의 차량과 피싱카약들 역시나 전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픽셀님이 하셨다는데

대회 현수막이 멋지군요


울 동내형인 깜장곰형의 랭글러가 갈대와 멋진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첫번째 선수가 들어오고

계측을 하는군요 


울 준마이님 월척을 낚은 폼 입니다.

대회 첫날인 토욜은 다들 조과가 영 거시기 합니다.


들어온 순서로 이 숫자판을 붙이는 거랍니다.

1회에 불구하고도 대회 운영이 아주 훌륭합니다.

홧팅2

훌륭햐


벨리 실물로는 처음 보았습니다. 

혹 초야의 고수??

역시나 개털 입니다.


대회를 마치고 카약 정렬

개인적으로 카약이 정렬된 모습을 엄청 좋아라 합니다.


방아실은 학교 댕길때 대낚 오던곳인데 꼭 30년만에 처음으로 왔습니다. 슬로프도 좋구 앞으로 자주 와야 겠습니다.

대회와 상관없이 또 출동을 하시는 분덜이 있군요


 


울 동반자 엉아 배스를 잡지 못하신 것이 아쉬워서 그런지 플라이낚시를 시작 하십니다.

 

어제 달리시고 낚시 하셔서 피곤하신지 일부 참가자들은 숙면을 취하시고

남은 사람들은 먹방을 시작 입니다.

 

강원도에서 전을 공수해 오셨습니다.


토요일 점심


 

저녁은 인근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화장실 사용도 포함 되어야 하기에 ...


일욜 2일차 대회를 마치고 시상 시간입니다.

대회를 거의다 진행하신 칼라프님 넘 멋진 친구입니다. 

담 부터는 운영진 업무분장 진행을 추천 드립니다.


저 1등 먹었습니다.  ㅋㅋㅋ ㅎㅎㅎ


사실 1등은 아닙니다.

세상이 개벽해도 그런일은 없죠

ㅎㅎㅎ 기냥 들고 인증해 보았습니다.


계측시간입니다.

못 잡았지만 구경하고 박수치며 축하해 주는 시간도 값집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못잡았습니다.

완전 꽝 입니다.

1등한 칭구거 ㅎㅎㅎ


해마다 멋진 대회를 기원합니다.


시상품을 가위바위보를 하고 선물을 드립니다.

가위바위보를 못하는 저로써는 말짱 허당입니다.


운영진의 멋진 진행이 돋보였고 전체적으로 정말 훌륭한 대회였습니다.

계속해서 더 멋진 대회가 되었으면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