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에서 30일까지 마량포구에서 캠핑, 홍원항 인근에서 세일카약킹을 다녀왔다.
울 클럽의 고문이시고, 큰 형님이신 청옥님이 번개대장, 한울님이 부대장으로 내가 매니저로 있는 호비아일랜드클럽에 번개공지를 올렸다.
금회는 좀 특별하게 선외기를 운행하는 횐님들을 대상으로 자격을 제한 하였다.
당초에는 마량항에서 연도투어를 계획하였으나 슬로프가 간조때 런칭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가까운 홍원항에서 런칭을 할 수 있었다. 홍원항에서 런칭을 하고 목적지인 연도에 거리상 중간지점에서 일기가 좋지 않아서 홍원항으로 회항을 하였다.
파고가 높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대충 어림잡아 파고는 2m, 바람은 10m/s 정도는 된다고 한다. 포구에 배들이 한척도 출항이 하지 않을 정도니 조금 과장해서 작은 태풍 정도다.
카약 6년차인 내 자신도 그런 엄청난 파도와 바람은 처음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어떤 카약클럽에서는 윈드그루에 별 하나만 떠도 당근 취소 된다는데 당일날은 아마도 별 2개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추위, 바람, 파고가 최악인 악천우 속에서의 세일카약킹으로 당시는 힘겨웠지만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두배의 행복을 가슴에 담고 있답니다.
울 아일랜드카약커에게는 기본으로 이정도 짐들은 기본이다.
처음으로 아일랜드카약을 트레일러에 싣고 왔다.
이곳 마량항에는 슬로프는 3곳이 있는데 간조때는 절벽이 되어서 런칭이 불가능하다.
한 3시간 정도는 플러스마이너스는 되야 되지 않을 까...
일행이 모두 도착했다.
술을 먹으며 내일의 카약세일링 투어로 안주를 삼는다.
랜드로버에 트레일러, 벤츠캠핑카에 트레일러 최고의 궁합니다.
매생이굴 해장국
울 클럽 최고의 튜닝, 아니 아마도 세계최고의 아일랜드카약 튜닝이 아닐까 한다.
홍원항 런칭
단체사진 한방 이때 까지만 해도 넘 좋았다는 ㅠㅠ
카약세일링 투어를 마치고 인근의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중식
또 다른 경험과 행복이었다.
'카약여행(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은돌 카약요트여행과 먹방 (0) | 2014.05.29 |
---|---|
해무와 함께한 장봉도 여행 (0) | 2014.05.20 |
호비아일랜드클럽 2014년 신년 워크숍 (0) | 2014.02.27 |
호비카약 장삼포해변 쭈꾸미 낚시 (0) | 2013.09.30 |
일생에서 가장 추억을 남긴 섬투어 (0) | 2013.09.18 |